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1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2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3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4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바울은 앞서 복음에 합당한 삶에는 필연적으로 고난이 따름을 설명한 데 이어, 성도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지는 권면과 위로, 성령의 교통, 긍휼과 자비를 통해 더욱 하나가 되어야 함을 이야기합니다. 그는 빌립보 교회를 향해 마음을 같이하고 같은 사랑을 가지며, 다툼과 허영을 버리고 겸손한 마음으로 서로를 존중할 것을 권면합니다.
교회 공동체에서 다툼과 허영이 생기는 이유는 서로의 뜻이 맞지 않거나 판단과 정죄가 개입되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첫 번째 실천 공간은 바로 교회 공동체입니다. 교회 안에서 다툼과 허영이 아닌 겸손과 존중으로 훈련된 삶이 결국 세상 속에서도 실천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삶의 원형은 곧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바울은 빌립보서 2장 5-11절에서 예수님의 낮아지심과 순종을 강조하며, 그분께서 하나님과 동등하셨음에도 자신을 비워 종의 형체를 취하시고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복종하셨음을 상기시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분을 지극히 높이셔서 모든 입으로 주라 시인하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낮아짐과 순종의 삶이 결국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는 역설적인 진리가 복음의 핵심입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교회의 삶은 단순한 조직 운영 원리가 아니라, 본질적으로 예수님의 겸손과 희생을 따르는 것입니다. 교회 공동체에서 서로 존중하고 섬기는 것은 복음의 핵심을 실천하는 일입니다. 성도들이 하나님을 신뢰하며 서로를 섬기고 존중할 때, 진정한 교회의 모습이 드러나고 세상 가운데 복음의 능력이 나타날 것입니다.
기도: 주님,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고 따를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게 하옵소서. 성령으로 우리의 속사람을 새롭게 하시옵소서. 우리 교회의 삶이 참으로 소중한 믿음의 훈련의 장이 되기를 구합니다. 교회 안에서 믿음의 실천을 이루며 십자가의 길을 따르게 하옵소서.
(참고: 이 요약본은 AI 초안을 근거로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