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절망에서 찬양으로

6 헤롯이 잡아 내려고 하는 그 전날 밤에 베드로가 두 군인 틈에서 두 쇠사슬에 매여 누워 자는데 파수꾼들이 문 밖에서 옥을 지키더니
7 홀연히 주의 사자가 나타나매 옥중에 광채가 빛나며 또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깨워 이르되 급히 일어나라 하니 쇠사슬이 그 손에서 벗어지더라
8 천사가 이르되 띠를 띠고 신을 신으라 하거늘 베드로가 그대로 하니 천사가 또 이르되 겉옷을 입고 따라오라 한대
9 베드로가 나와서 따라갈새 천사가 하는 것이 생시인 줄 알지 못하고 환상을 보는가 하니라
10 이에 첫째와 둘째 파수를 지나 시내로 통한 쇠문에 이르니 문이 저절로 열리는지라 나와서 한 거리를 지나매 천사가 곧 떠나더라
11 이에 베드로가 정신이 들어 이르되 내가 이제야 참으로 주께서 그의 천사를 보내어 나를 헤롯의 손과 유대 백성의 모든 기대에서 벗어나게 하신 줄 알겠노라 하여
— 사도행전 12:6-11​
 

 초대 교회는 오순절 성령 강림 이후 급속히 성장하였으며,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믿음으로 나아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성장에는 도전이 따랐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유대인과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이 문화적·종교적 차이로 인해 갈등을 겪으며 분열이 발생했습니다. 외부적으로는 박해가 일어났으며, 헤롯 왕이 야고보를 처형하고 베드로를 투옥한 사건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러한 위기의 순간, 베드로는 사슬에 묶여 죽음을 앞둔 절망적인 상황에 놓였습니다. 그는 사랑하는 친구를 잃고 교회의 고난을 목격하며 깊은 슬픔에 잠겨 있었습니다. 그러나 절망 한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고 계셨습니다.

베드로가 감옥에 갇혀 있을 때, 주의 천사가 나타나 그를 깨우며 일어나라고 명하였습니다. 여기서 사용된 헬라어 ‘ἀνίστημι’(anistémi)는 단순히 육체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진리에 의해 지탱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어나라”는 이 부르심은 우리가 절망 속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베드로가 허리띠를 띠고 신을 신으라는 명령을 받았듯이, 우리도 에베소서 6장 말씀처럼 진리와 평안으로 무장하고 하나님의 약속 위에 굳게 서야 합니다. 어려운 순간에도 원수의 거짓을 거부하고, 우리에게 힘 주시며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어야 합니다.

그러나 베드로의 구원은 단순히 일어서는 것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는 천사를 따라 감옥 밖으로 완전히 걸어나가야 했습니다.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두려움, 중독, 의심, 혹은 슬픔이라는 감옥 속에 갇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나오라 부르실 때, 우리는 실제로 사슬을 끊고 걸어 나와야 합니다. 우리의 구원과 소망은 부, 인간관계, 지위와 같은 외적인 것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참된 소망이십니다.

우리가 절망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졌음을 알 수 있는 순간은, 우리가 100% 하나님의 영광을 돌릴 때입니다. 베드로가 기적적으로 감옥에서 풀려난 후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한 것처럼, 감사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중요한 열쇠입니다. 감사는 우리의 초점을 부족한 것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선하심을 깨닫는 데로 전환시킵니다. 베드로의 구원의 간증은 공동체의 예배를 불러일으켰으며, 개인의 찬양이 믿는 자들을 하나로 모으는 강력한 힘이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리는 결핍을 바라보기보다, 감사의 태도를 가질 때 믿음이 강해지고 기쁨이 넘칩니다.

기도: 아버지, 우리의 감사의 마음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주님께서만이 우리 삶의 이유가 되십니다. 어려운 상황 가운데에도 세상이 주는 평안이 아닌 오직 주님만이 주실 수 있는 평안을 허락해 주시고, 날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도록 도와주소서.

(참고: 이 요약본은 AI 초안을 근거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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