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복음에 함께 참여하는 기쁨
“3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4 간구할 때마다 너희 무리를 위하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함은
5 너희가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을 위한 일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라
6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오늘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통해 행하신 모든 일들에 감사하며 함께 모였습니다.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에게 쓴 편지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이 감사의 마음을 우리도 갖기를 원합니다. 유목사님의 신실한 사역과 여러분의 기도와 격려, 그리고 함께 나눈 은혜로운 동역은 우리 모두의 감사의 제목입니다. 이제 새롭게 구정모 목사님을 맞이하는 이 시점에도 동일한 감사의 마음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바울의 기도에는 기쁨이 가득했습니다. 이 기쁨은 단순한 행복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깊은 인식에서 오는 것입니다. ‘은혜’—헬라어로 charis—는 전환과 불확실함의 시간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확신에서 오는 기쁨입니다. 상황이 바뀌어도 하나님의 은혜는 변하지 않습니다. 바울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빌립보로 향했던 것처럼, 우리 역시 지금 하나님의 인도하심 안에 있습니다. 이 은혜의 기쁨은 불확실함 중에도 우리를 붙들어 줍니다. 하나님의 임재는 결코 우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바울은 빌립보 교회가 복음을 위한 ‘동역자’였다고 칭찬했습니다. 헬라어 koinōnia는 단지 식사를 나누는 교제가 아닌 삶을 함께 나누는 공동체를 의미합니다. 이것이 교회의 핵심입니다. 여러분은 그동안 기도와 돌봄, 봉사를 통해 이 복음의 동역을 실제로 살아내셨습니다. 이제 새로운 목회자와 함께 다시 그 길을 걸어야 할 때입니다. 세상은 여러분의 하나됨과 사랑을 통해 그리스도를 보게 될 것입니다. 초대교회가 그랬듯이, 진정한 복음의 동역은 교회 공동체를 변화시키고 교회 밖의 이웃을 변화로 이끕니다.
마지막으로 바울은 우리에게 이렇게 상기시킵니다.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이것은 단지 개인에게 주어진 약속이 아니라, 교회 전체를 향한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아직 완성하지 않으셨습니다. 여러분은 여전히 다듬어지고 있으며, 여전히 파송받고 있으며, 여전히 쓰임받고 있습니다. 그러니 믿음 안에서 함께 걸어가십시오. 감사하며, 은혜 안에서 자라며, 하나님께서 시작하신 선한 일을 아름답게 완성해 가실 것을 신뢰하며 나아가십시오.
기도: 주님, 이 교회를 통해 지금까지 행하신 모든 일과 앞으로도 행하실 모든 일에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감사의 걸음을 걷게 하시고, 주님의 은혜 안에서 기뻐하게 하시며, 함께 삶을 나누고, 주님의 완전한 계획을 신뢰하게 하소서. 우리를 그리스도를 닮은 공동체로 빚어주시고, 믿음과 사랑 안에서 계속 성장하게 하소서.
(참고: 이 요약본은 AI 초안을 근거로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