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빌립이 가사로 내려가는 길에 행한 일
“26.주의 사자가 빌립에게 말하여 이르되 일어나서 남쪽으로 향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 하니 그 길은 광야라
27.일어나 가서 보니 에디오피아 사람 곧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든 국고를 맡은 관리인 내시가 예배하러 예루살렘에 왔다가
28.돌아가는데 수레를 타고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읽더라
29.성령이 빌립더러 이르시되 이 수레로 가까이 나아가라 하시거늘
30.빌립이 달려가서 선지자 이사야의 글 읽는 것을 듣고 말하되 읽는 것을 깨닫느냐
31.대답하되 지도해 주는 사람이 없으니 어찌 깨달을 수 있느냐 하고 빌립을 청하여 수레에 올라 같이 앉으라 하니라”
오늘 말씀은 초대 교회의 일곱 집사 중 한 명인 빌립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춰 전하고자 합니다.
빌립은 초대 교회 당시 구제 사역 등의 행정을 담당하는 집사로 임명되었으나, 그의 역할은 교회 내 필요를 위한 섬김으로부터 선교로 전환됩니다. 예루살렘 초대 교회가 박해를 받았을 때 빌립은 사마리아로 향했습니다. 사마리아는 정통 유대인들의 눈에 이방인과 이단의 땅으로 여겨졌지만, 빌립은 그곳에서 그의 사명을 완수합니다. 그의 여정은 익숙하고 편안한 경계를 넘어 더 넓은 곳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야기의 중심 사건은 빌립이 에티오피아 내시와 만나는 장면입니다. 이 내시는 에티오피아 왕국의 재정을 관리하는 고위 관리였습니다. 성령의 지시를 받은 빌립은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가는 사막 길에서 내시를 만납니다. 이 길은 영적 중심지로부터 세속적인 이방인 지역으로의 이동을 상징하며, 이는 우리 기독교인들이 세상으로 나아가는 여정을 반영합니다.
빌립과 내시의 만남은 성도의 사명에 대해 여러 가지 중요한 점을 보여줍니다. 첫째, 빌립의 행동은 하늘의 지시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이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성령의 지시에 대한 그의 순종은 낯설고 도전적인 영역으로 우리를 이끄시는 하나님의 인도에 열려 있는 자세의 본보기가 됩니다.
내시는 높은 지위와 세상의 책임에도 불구하고 이사야서를 읽으며 이해를 구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세속적 위치나 종교적 인식과 상관없이 영적 진리와 의미를 찾는 인간의 보편적인 갈망을 반영합니다. 그에 대한 빌립의 접근 방식은 강압적이지 않았습니다. 그는 내시에게 질문을 던지고, 그의 고민을 듣고 성경을 설명하면서 결국 내시를 믿음과 세례로 이끌었습니다.
이 말씀은 이와 같이 세상과 교류하고, 하나님과 멀어져 있는 사람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며, 인내와 자비로 그들에게 증언하는 것이 성도의 본분임을 강조합니다. 효과적인 전도는 우리의 믿음을 강요하기보다는 경청하고, 교류하고, 관계를 구축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이 내시는 세례를 받은 후 기쁨에 차 있었고, 빌립은 성령에 의해 다른 곳으로 이끌려 그의 사명을 계속했습니다. 내시가 그 후에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 없었듯이 우리 또한 전도의 즉각적인 열매를 항상 볼 수는 없습니다. 다만 우리의 역할은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일하시기를 기대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세상 가운데 이 메시지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큽니다. 기독교인들은 사마리아와 가사에서의 빌립처럼 이방 땅에서 증인이 되도록 부름받고 있습니다. 우리의 사명은 하나님의 부름에 귀 기울이고, 주변 사람들과 교류하며, 겸손과 끈기로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빌립의 이야기를 되새기며, 우리도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를 증거할 수 있는 우리의 '가사'나 '사마리아'를 찾기를 권면합니다. 타인에게 곁을 내어주고 교류하며 증거할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고, 우리를 통해 그분의 왕국을 확장시키실 것을 믿는 믿음이 필요한 때입니다.
기도: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그분이 보내시는 곳으로 가며, 그분의 메시지를 들어야 할 사람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용기와 믿음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빌립을 본받아 우리 자신의 삶과 공동체에서 충성된 증인이 될 수 있게 하여 주소서.
(참고: 이 요약본은 AI 초안을 근거로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