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제자도 (2) 은혜를 받은 선한 청지기

7.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8.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9.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고
10.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11.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하도록 있느니라 아멘
— 베드로전서 4:7-11
 

주님께서는 우리를 제자로 부르셨습니다. 제자가 된다는 것은 그분의 성품, 발자취, 그리고 그분의 사역을 따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따르는 분을 닮도록 부름을 받았으며, 이 부름은 주를 모든 면에서 드러내는 삶을 살도록 하는 깊은 초대입니다.

1. 기도를 위한 깨어있음

베드로는 베드로전서 4:7-8에서 "그러므로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라고 말합니다. 이 구절은 기도 생활의 토대를 위한 근신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기도는 우리가 어려움이나 필요에 처했을 때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필수적이고 지속적인 부분입니다. 기도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뜻과 인도를 구하며 깊고 끊임없는 대화를 나눕니다. 기도는 단순한 수단이 아닌 그 자체로 목적이며, 제자도의 궁극적인 목표 중 하나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게 하여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그분의 뜻에 맞추도록 도와줍니다.

2. 깊은 사랑을 위한 기도

기도에 헌신할 때,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더욱 깊이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베드로는 계속해서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라고 말합니다. 이 사랑은 단순한 호감이 아닌, 자비와 용서를 베풀고 이해하는 사랑이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먼저 보여주신 은혜의 사랑입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 다른 이들을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의 관점으로 볼 수 있으며, 이러한 사랑으로 인해 서로를 용서하고, 참아주며, 진정한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3. 은혜의 섬김을 위한 사랑

우리의 제자도는 기도와 사랑에서 끝나지 않고, 반드시 섬김으로 표현되어야 합니다. 베드로는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라고 가르칩니다. 다른 사람을 섬기는 것은 신앙 생활에서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부분이 아니라, 제자로서의 본연의 임무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은사와 자원, 기회들을 선하게 관리하는 청지기로서 부름을 받았습니다. 교회 안에서나, 가정에서나, 직장에서나,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섬기도록 부름을 받았습니다. 섬김은 예배의 행위이며, 우리의 삶 가운데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반응입니다. 섬김을 통해 우리는 참 제자로 성장하며, 섬기러 오신 그리스도의 본을 따릅니다.

우리의 신앙의 삶은 하나님의 은혜를 단순히 받는 것을 넘어서서 기도와 사랑, 섬김을 통해 그 은혜를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주님의 분부에 순종함으로써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은사를 신실하게 사용하며, 세상을 향한 그분의 역사에 참여하게 됩니다. 여러분 각자가 교회 안에서, 가정에서, 그리고 지역 사회에서 섬길 방법을 찾을 수 있기를, 그리하여 교회와 세상에서의 삶 가운데 맡겨진 우리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감당해 나가기를 권면합니다. 

기도: 주님의 길로 우리를 초대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근신하고 깨어 기도함으로 주님과의 관계가 깊어지도록 도와주시고, 주의 사랑과 은혜를 받은 자로 서로 깊이 사랑하게 하시옵소서. 은사를 맡은 청지기로서 충성으로 섬기도록 우리를 도우셔서 주께 영광을 돌리는 삶 되게 하소서. 

(참고: 이 요약본은 AI 초안을 근거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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