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16.나는 하나님께 부르짖으리니 여호와께서 나를 구원하시리로다
17.저녁과 아침과 정오에 내가 근심하여 탄식하리니 여호와께서 내 소리를 들으시리로다
18.나를 대적하는 자 많더니 나를 치는 전쟁에서 그가 내 생명을 구원하사 평안하게 하셨도다
19.옛부터 계시는 하나님이 들으시고 그들을 낮추시리이다 (셀라) 그들은 변하지 아니하며 하나님을 경외하지 아니함이니이다
20.그는 손을 들어 자기와 화목한 자를 치고 그의 언약을 배반하였도다
21.그의 입은 우유 기름보다 미끄러우나 그의 마음은 전쟁이요 그의 말은 기름보다 유하나 실상은 뽑힌 칼이로다
22.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
23.하나님이여 주께서 그들로 파멸의 웅덩이에 빠지게 하시리이다 피를 흘리게 하며 속이는 자들은 그들의 날의 반도 살지 못할 것이나 나는 주를 의지하리이다
— 시편 55:16-23
 

시편은 우리의 신앙 생활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책입니다. 왜냐하면 시편 속에는 우리 삶의 다양한 감정과 상황들이 그대로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기쁨과 감사, 슬픔과 탄식, 희망과 절망 등 우리의 모든 감정이 하나님을 향해 드려지는 신앙의 고백으로 표현됩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시편은 특별히 근심과 탄식 속에서 하나님께 신뢰를 고백하는 다윗의 시입니다. 그는 자신을 대적하는 악한 세력과 세상의 부조리함을 경험하며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이와 비슷한 상황들이 있을 것입니다. 세상은 때때로 불합리하고, 악한 사람들이 성공하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때로 배신하고,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기도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실망하고 좌절할 수밖에 없습니다. 

시편 55편 22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 우리는 우리의 짐을, 우리의 근심을, 우리의 걱정을 하나님께 맡길 수 있습니다. 신앙의 본질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 또 나는 그 하나님을 어떻게 여기는가에 있습니다. 세상의 불합리와 그 속에서 겪는 어려움 그 너머에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현실의 문제들을 외면하거나 부인하는 것이 아니라, 그 문제들을 하나님께 가지고 나아가 신뢰를 고백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우리의 모든 짐을 하나님께 맡기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의 근심을 아십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불의한 일들이 일어날 때, 사람들에게 배신당할 때, 우리의 마음이 무너질 때에도 우리는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담당하신 그 모든 것들을 묵상하며 그 십자가 앞에 우리의 짐들을 내려놓고, 그분의 놀라우신 죽음으로 인한 승리 앞에 나를 드립시다. 오늘 여러분이 짊어지고 있는 짐이 있다면,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붙드실 것입니다.

기도: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이것이 다윗 자신의 영혼을 향한 고백의 명령인 것을 봅니다. 불신과 회의, 세상의 악과 낙심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짐을 하나님께 맡김으로 다윗이 누렸던 평강과 용기, 찬송을 오늘 우리의 삶 속에서도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짐을 십자가의 주님께 맡기며, 우리를 사랑하시고 선한 길로 이끄시며 세상을 진리와 정의로 심판하실 하나님께 모든 주권을 맡겨드리게 하소서.

(참고: 이 요약본은 AI 초안을 근거로 제작되었습니다.)

 

새벽기도회와 한국어 소그룹, 수요기도회, 그리고 개인의  말씀 묵상 자료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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