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9.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10.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
11.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12.너희가 이방인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가져 너희를 악행한다고 비방하는 자들로 하여금 너희 선한 일을 보고 오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
— 베드로전서 2:9-12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라." 이 말씀은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중요한 정체성을 나타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정체성을 받았고, 이는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주어진 것입니다.

이 본문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누구신지, 우리를 어떻게 부르셨는지 깨닫게 됩니다. 우리의 정체성은 세상 속에서 발견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우리의 내면에서 우리의 정체성을 찾으려고 하면, 많은 혼란과 불안 속에 빠지기 쉽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우리의 정체성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당신의 형상으로 지으셨다는 것, 그리고 그 인간을 위하여 하나님이 오셔서 대신 죽으셨다는 것으로 인해 인간의 정의와 아름다움, 그리고 사명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초대교회의 많은 그리스도인들, 특히 흩어진 나그네와 같은 이방인 출신 그리스도인들은 사회적으로 소수자였습니다. 그들이 로마 제국과 헬라 문화 속에서 살며, 그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신앙을 지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유대인들을 지칭하던 ‘택하신 족속’과 같은 단어들로 그들을 명명하며, 그들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특별한 백성임을 선포합니다. 그들은 비록 소수였지만,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 부름 받은 자들이었습니다.

오늘날 이민자와 소수자 된 우리도 하나님께서 부르신 택하신 족속이며, 그분의 거룩한 사명을 받은 자들입니다. 우리는 세상 속에서 나그네처럼 살아가지만, 우리의 소명은 하나님의 덕을 선포하고,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나그네의 영성을 가지고 있는 소수들이야말로 하나님이 누구신지와 그 은혜를 세상 속에 드러낼 수 있는 적자( right people)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은혜에 감사하며, 그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길 기도합시다. 우리의 교회가 이 땅에서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는 교회 되기를 간구합니다.

기도: 비록 우리는 이 땅에서 나그네와 같은 삶을 살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특별한 소명으로 불러주셨음을 믿습니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가 되게 하시고, 우리의 모든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은총을 전하는 자들이 되게 하소서. 우리의 교회가 하나님께서 세우신 거룩한 나라로서 그리스도의 빛을 세상에 전하게 하옵소서.

(참고: 이 요약본은 AI 초안을 근거로 제작되었습니다.)

 

새벽기도회와 한국어 소그룹, 수요기도회, 그리고 개인의  말씀 묵상 자료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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