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과 순종 - 나아만 장군 이야기

1. 아람 왕의 군대 장관 나아만은 그의 주인 앞에서 크고 존귀한 자니 이는 여호와께서 전에 그에게 아람을 구원하게 하셨음이라 그는 큰 용사이나 나병환자더라
2. 전에 아람 사람이 떼를 지어 나가서 이스라엘 땅에서 어린 소녀 하나를 사로잡으매 그가 나아만의 아내에게 수종들더니
3. 그의 여주인에게 이르되 우리 주인이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 앞에 계셨으면 좋겠나이다 그가 그 나병을 고치리이다 하는지라
9. 나아만이 이에 말들과 병거들을 거느리고 이르러 엘리사의 집 문에 서니
10. 엘리사가 사자를 그에게 보내 이르되 너는 가서 요단 강에 몸을 일곱 번 씻으라 네 살이 회복되어 깨끗하리라 하는지라
11. 나아만이 노하여 물러가며 이르되 내 생각에는 그가 내게로 나와 서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그의 손을 그 부위 위에 흔들어 나병을 고칠까 하였도다
12. 다메섹 강 아바나와 바르발은 이스라엘 모든 강물보다 낫지 아니하냐 내가 거기서 몸을 씻으면 깨끗하게 되지 아니하랴 하고 몸을 돌려 분노하여 떠나니
13. 그의 종들이 나아와서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여 선지자가 당신에게 큰 일을 행하라 말하였더면 행하지 아니하였으리이까 하물며 당신에게 이르기를 씻어 깨끗하게 하라 함이리이까 하니
14. 나아만이 이에 내려가서 하나님의 사람의 말대로 요단 강에 일곱 번 몸을 잠그니 그의 살이 어린 아이의 살 같이 회복되어 깨끗하게 되었더라
— 열왕기하 5:1-3, 9-14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엘리사 선지자의 기적과 나아만 장군의 이야기를 보게 됩니다. 엘리사는 성경에서 많은 기적을 행한 선지자로 유명하며, 그 중에서도 가장 잘 알려진 것은 나아만 장군의 나병 치유입니다. 이 이야기는 단순한 치유의 기적을 넘어 나아만 장군의 회심과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나아만 장군은 아람, 즉 오늘날 시리아의 강력한 군대 장군으로, 이스라엘과는 오랜 기간 적대 관계에 있던 나라의 중요한 인물이었습니다. 성경은 그를 "크고 존귀한 자"라고 묘사하며, 그의 군사적 능력과 권위를 강조합니다. 하지만 그는 나병으로 인해 깊은 고통 가운데 있었고, 이를 통해 그는 하나님의 선지자 엘리사를 만나게 됩니다.

나아만은 엘리사를 찾아갔으나, 엘리사는 직접 나와 그를 맞이하지 않았고, 대신 요단강에서 일곱 번 몸을 씻으라는 말을 종을 통해 전할 뿐이었습니다. 나아만은 처음엔 분노하며 자신의 생각과 자존심 때문에 이 지시를 따르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는 엘리사가 직접 나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고, 특별한 의식을 행하며 자신의 병을 고칠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엘리사는 아주 단순한 방법으로 하나님의 기적을 이루어 냈습니다.

나아만이 종들의 권고를 듣고 요단강에서 일곱 번 몸을 씻는 순간, 그의 나병은 완전히 나았고, 그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믿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이는 단순한 병의 치유가 아니라, 그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자존심을 내려놓고 순종했을 때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신앙의 성숙이란 단순히 외적인 성취나 도덕적 완성도가 아닌, 하나님 앞에서의 순종과 겸손의 깊이를 더하는 것임을 가르칩니다. 나아만이 자신의 의와 자존심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을 때 진정한 회복과 구원을 경험한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에 더욱 민감해지고, 그  은혜에 의지하며 순종할 때 신앙의 성숙을 이루어 갈 수 있습니다.

기도: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우리의 문제를 고치는 것만이 아니라 그 이상으로 우리를 부르시는 것임을 깨닫고, 그 은총의 빛과 십자가의 사랑 앞에 우리의 어리석음과 연약함을 내려놓습니다. 우리에게 믿음을 허락하시고, 주의 음성과 성령의 인도를 듣게 하옵소서.

(참고: 이 요약본은 AI 초안을 근거로 제작되었습니다.)

 

새벽기도회와 한국어 소그룹, 수요기도회, 그리고 개인의  말씀 묵상 자료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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