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붙임 받은 가지

11.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그들이 넘어지기까지 실족하였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그들이 넘어짐으로 구원이 이방인에게 이르러 이스라엘로 시기나게 함이니라
12. 그들의 넘어짐이 세상의 풍성함이 되며 그들의 실패가 이방인의 풍성함이 되거든 하물며 그들의 충만함이리요
13. 내가 이방인인 너희에게 말하노라 내가 이방인의 사도인 만큼 내 직분을 영광스럽게 여기노니
14. 이는 혹 내 골육을 아무쪼록 시기하게 하여 그들 중에서 얼마를 구원하려 함이라
15. 그들을 버리는 것이 세상의 화목이 되거든 그 받아들이는 것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것이 아니면 무엇이리요
16. 제사하는 처음 익은 곡식 가루가 거룩한즉 떡덩이도 그러하고 뿌리가 거룩한즉 가지도 그러하니라
17. 또한 가지 얼마가 꺾이었는데 돌감람나무인 네가 그들 중에 접붙임이 되어 참감람나무 뿌리의 진액을 함께 받는 자가 되었은즉
18. 그 가지들을 향하여 자랑하지 말라 자랑할지라도 네가 뿌리를 보전하는 것이 아니요 뿌리가 너를 보전하는 것이니라
19. 그러면 네 말이 가지들이 꺾인 것은 나로 접붙임을 받게 하려 함이라 하리니
20. 옳도다 그들은 믿지 아니하므로 꺾이고 너는 믿으므로 섰느니라 높은 마음을 품지 말고 도리어 두려워하라
21. 하나님이 원 가지들도 아끼지 아니하셨은즉 너도 아끼지 아니하시리라
— 로마서 11:11-21
 

구약의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택하시고, 그들에게 율법과 언약을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를 통해 하나님의 뜻이 드러났으며, 그들의 존재는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세상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바울은 유대인으로서 율법을 철저히 따르는 자였으나, 예수님을 만나 회심한 후 복음을 전하는 이방인의 사도로 부름받았습니다. 바울은 이스라엘의 역사가 단지 유대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오심을 통해 온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바울은 로마서에서 이방인들이 구원의 역사의 일부가 된 것을 설명하기 위해 '접붙임' 비유를 사용합니다. 원래 나무에 새로운 가지를 접붙이는 것처럼,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약속에 접붙여져 구원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이방인들이 교만하지 않도록 경고합니다. 그들은 원 가지인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택함 받았듯이 자신들도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았음을 기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율법은 구원의 조건으로 주어진 것이 아니며, 이미 구원받은 백성에게 하나님과의 언약관계를 통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알려주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이를 자신들의 특권으로 여겨 교만해졌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도 믿음 생활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자신을 자랑하는 실수를 범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구원은 우리의 행위나 자격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접붙임을 받은 결과입니다. 따라서 신앙생활에서 우리는 교만을 경계하며, 겸손하게 하나님의 은총에 감사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기도: 주님의 은총을 기억하며 오늘 그 은총의 뿌리에 잇대어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오늘의 삶이 어떠한 환경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든지 직장과 일터, 가정과 이웃과의 관계에서 믿음으로 살아가며 그 능력을 나타내는 오늘이 될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참고: 이 요약본은 AI 초안을 근거로 제작되었습니다.)

 

새벽기도회와 한국어 소그룹, 수요기도회, 그리고 개인의  말씀 묵상 자료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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