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산 위의 동네로서의 소그룹

13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14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15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16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 마태복음 5:13-16
 

오늘 우리는 산상수훈의 말씀을 통해 우리 소그룹과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1. 그리스도의 부르심 (Call by Christ)

교회는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부름 받은 공동체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평범한 사람들 중에서 선택하셨습니다. 베드로, 안드레, 야고보, 요한은 어부로서 일상 속에서 부르심을 받았고, 그들의 업적이나 능력이 아닌 예수님의 은총으로 제자가 되었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의 은혜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소그룹이나 교회는 이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 모인 곳이며, 각자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서로를 받아들이고 격려해야 합니다.

2. 그리스도의 주되심 (Lordship of Christ)

예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것만큼 중요한 것은, 그분이 우리 삶의 주인으로서 함께하신다는 사실입니다. 팔복의 말씀에서 우리는 심령이 가난한 자, 애통하는 자,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가 복되다고 하신 예수님의 역설적인 진리를 만납니다. 이 복은 예수님께서 우리 삶의 주인이시기 때문에 가능해집니다. 우리의 연약함과 부족함 속에서도 그리스도의 주되심이 우리를 이끄시고, 그분의 은혜와 사랑으로 우리는 위로받고, 회복됩니다. 이 주되심을 통해 교회의 삶은 지속될 수 있으며,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것이 복된 삶의 근본입니다.

3. 그리스도를 드러냄 (Reflecting Christ)

우리는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그리스도를 드러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예수님을 닮아가며, 그분의 삶을 반영합니다.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질 수 없듯이, 교회는 세상에 드러나는 공동체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예수님의 은혜와 사랑이 드러나야 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경험한 회복과 구원이 우리의 말과 행동을 통해 세상에 전파됩니다.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것은 우리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과 은혜를 세상에 보여주는 것입니다.

소그룹의 영적인 교제 모임은 단순히 제자 훈련이나 성경 공부, 혹은 서로 친목을 다지는 모임만이 아닙니다. 나사렛사람교회 소그룹은 ‘말씀을 중심으로 삶을 나누며,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함께 하나님의 선교에 참여하는 영적교제의 모임’으로 정의됩니다. 소그룹을 통해 각자의 신앙이 성장하고, 주님을 경험하며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삶으로 나아가길 소망합니다. 또한 소그룹 리더들과 지체들을 위해 기도하며, 이를 통해 교회가 영적으로 더욱 성숙해지길 바랍니다.

기도: 우리 교회가 주님의 몸 된 교회로서, 주님의 머리 되심을 높이 찬양하며 나아갑니다. 이제 새롭게 시작되는 소그룹 안에서 우리의 연약함을 주님께 맡기며, 주님의 풍성한 은총이 그 안에서 역사하시고 덮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우리가 소그룹을 통해 믿음으로 헌신하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오니, 주님께서 이 소그룹을 사용하시고, 리더들을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성령님께서 친히 선생이 되어 주셔서, 산 위의 동네에서 일어나는 놀라운 기적과 역사가 우리의 삶을 통해 세상에 드러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참고: 이 요약본은 AI 초안을 근거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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