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 삶의 참된 기준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장차 당할 수난과 죽음에 대해 반복하여 예고하셨지만, 그들에게는 그 내용이 생소했습니다. 그동안 예수님이 보여 주신 권능을 토대로 제자들은 예수님을 강력한 왕으로 기대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제자들의 마음속에는 예수님이 세우실 새로운 나라에 대한 기대와, 그 나라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할 소망이 더 강하게 자리 잡았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내가 마시는 잔을 마실 수 있느냐”라고 물으십니다. 이 잔은 예수님이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말씀하신 고난의 잔으로, 십자가의 고통과 희생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덧붙여 말씀하십니다. “너희 중에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의 권력과 다르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세상의 권력자들은 권세를 남용하며 지배하려 하지만, 예수님의 나라의 원리는 섬김과 희생입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가 따라야 할 삶의 참된 기준이 무엇인지 알려줍니다. 우리는 종종 눈에 보이는 세상의 성공과 권세를 성공의 기준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세속적인 가치들이 우리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우리의 목표가 되어버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이런 세상의 기준에 대비하여 우리에게 진정한 하나님 나라의 원리를 가르쳐 주십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권력자들처럼 힘을 남용하거나 지배하려 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을 낮추고 사람을 섬기기 위해 오신 분이셨습니다. 그분의 삶이야말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따라야 할 진정한 제자도의 모델입니다.
예수님을 닮는 것이 바로 우리 인생의 목표입니다. 이것이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목적이며, 참된 행복의 길입니다. 세상의 기준과 가치들이 혼란을 주고 유혹할 때에도, 우리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그분을 따라야 합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은 예수님을 따라 이웃을 섬기는 삶으로 연결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곧 이웃을 사랑하는 것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은 마땅히 사람을 섬겨야 합니다.
주님을 따르는 기쁨을 허락하시고, 섬김을 통해 서로를 세워가는 공동체의 삶이 바로 우리의 부르심입니다. 때로는 내게 불편한 사람이나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을 섬겨야 할 때도 있습니다. 이런 순간에 우리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그분의 마음으로 사람을 섬길 수 있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오늘 아침 우리의 마음을 다스려주시고, 예수님이 걸어가신 그 길을 담대히 따라갈 수 있도록 인도해주시길 소망합니다.
기도:주님, 믿음의 여정에서 나침반을 주님께로 다시 조정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주님을 믿고 따르는 과정 속에서 오는 유혹과 불만, 내면의 욕망들을 주님께서 드러내시고 초점을 주님께로 맞추어 나가게 하셔서, 주님의 은총으로 우리를 만족과 감사와 평강으로 채워 주소서.
(참고: 이 요약본은 AI 초안을 근거로 제작되었습니다.)
새벽기도회와 한국어 소그룹, 수요기도회, 그리고 개인의 말씀 묵상 자료로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