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땅을 기업으로 주신 이

21그들의 땅을 기업으로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2곧 그 종 이스라엘에게 기업으로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3우리를 비천한 가운데에서도 기억해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4우리를 우리의 대적에게서 건지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5모든 육체에게 먹을 것을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26하늘의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 시편 136:21-26
 

우리가 사는 이 땅은 미국에서 추수감사절이 시작된 곳이기도 합니다. 메사추세츠주 플리머스에 정착했던 필그림들과 그들이 가져온 신앙의 자유를 생각하며, 감사의 참된 의미를 돌아보는 11월로 삼고자 합니다.

1. 창조의 하나님

시편 136편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고백으로 가득합니다. 특히 4절부터 9절까지는 이스라엘 백성이 고백하는 창조의 하나님, 위대하시고 능력 있는 창조주 하나님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단순히 우리의 지역적인 신이 아닌, 하늘과 땅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을 그들은 찬양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창조의 하나님은 그저 세상을 기계적으로 움직이게 만드신 분이 아니라, 만물에 생명과 목적을 부여하신 인자하신 분입니다. 해와 달이 빛을 내며 창조된 세상이 돌아가고 있듯이, 우리 삶에도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질서와 의미가 있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이처럼 창조의 하나님께 우리는 찬양과 감사로 응답해야 합니다.

2. 구원의 하나님

이어지는 10절부터 20절까지의 본문은 이스라엘의 구원 역사를 감사로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노예로 살던 때, 하나님은 강한 손과 펴신 팔로 그들을 구원하셨습니다. 광야에서 길을 잃고 방황할 때에도 하나님은 그들을 인도하시고 보호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구원의 하나님은 단순히 물리적 해방을 주신 분이 아니라, 백성들에게 영원한 희망과 회복을 약속하신 분입니다. 우리 삶의 고난과 시련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구원의 손길로 우리를 붙들어주시는 구원의 하나님을 신뢰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3. 모든 이의 하나님

본문의 마지막 부분, 21절에서 26절까지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땅을 기업으로 주신 분임을 찬양하며 감사를 드리는 장면입니다. 23절에서는 “우리의 비천한 가운데서도 기억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라”는 말씀이 이어집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바벨론 포로 생활과 같은 고난의 시기를 지나면서도 하나님께서 잊지 않고 그들을 기억하신 것을 깨달았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뿐만 아니라, 모든 육체에게 먹을 것을 주시며 인자하심을 베푸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특정 민족만을 위한 분이 아닌, 모든 피조물을 아끼고 돌보시는 분임을 이스라엘 백성은 고백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우리 각자의 개인적인 문제와 기도에 응답하실 뿐 아니라, 세상 전체를 아끼고 살피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청교도들이 신앙과 자유를 위해 영국에서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온 여정은 그들의 신념과 하나님에 대한 헌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고 신앙을 발전시키기 위해 민주적인 결속을 이루려는 열망을 품고, 신대륙에서 스스로의 신앙을 지키며 새로운 공동체를 세우기 위한 "메이플라워 컴팩트"를 작성했습니다. 이 서약은 하나님의 주권과 영광을 인정하고 그 가운데 그들이 겸손하게 그들의 뜻들을 찾아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 하나님을 대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존중함으로 이야기를 듣되, 그 목적은 하나님을 드러내는 것으로 하는 시스템을 찾아내게 된 것입니다.

선거를 앞둔 지금, 청교도들의 정신을 본받아 겸손하게 참여하고, 그 과정에서 하나님의 뜻과 질서를 따르려는 마음을 지니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들은 인간 사회의 약점과 위험을 인식하고, 하나님의 주권 아래서 겸손하게 결정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그들의 이러한 자세는 우리에게도 주어진 선택과 권리들을 신앙에 근거하여 겸손하게 행사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은총 속에서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 살아가라는 교훈을 남겨줍니다.

나를 사랑하시며 돌보시는 하나님, 연약함 가운데 나를 이끄시는 그 하나님으로 인해 여러분의 삶을 감사하시고, 또 그 하나님이 이끄시는 이 세상 속으로 들어가서 사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구원의 하나님과 창조의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드린 것이 많아서가 아니라, 우리의 비천함 속에서 광야 같은 인생을 돌보신 주님이시기에 찬송을 드립니다. 이 세상의 잘못된 권력과 폭력 속에서 우리가 참여할 수 있는 진리의 빛을 보게 하시고, 주님께서 세상을 새롭게 하시는 계획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우리가 이 땅에서 이민자로서 신앙 공동체를 이루며 하나님을 찬송하고 주님의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가운데, 주의 은총을 더 깊이 체험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감사와 찬양이 이민자 신앙인으로서 더 풍성해지고, 우리의 삶을 통해 주님의 빛이 세상에 드러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새로운 지도자가 선출되는 이 시기에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참고: 이 요약본은 AI 초안을 근거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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