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변론하려 하노라

1 나의 눈이 이것을 다 보았고 나의 귀가 이것을 듣고 깨달았느니라
2 너희 아는 것을 나도 아노니 너희만 못하지 않으니라
3 참으로 나는 전능자에게 말씀하려 하며 하나님과 변론하려 하노라
4 너희는 거짓말을 지어내는 자요 다 쓸모 없는 의원이니라
5 너희가 참으로 잠잠하면 그것이 너희의 지혜일 것이니라
6 너희는 나의 변론을 들으며 내 입술의 변명을 들어 보라
7 너희가 하나님을 위하여 불의를 말하려느냐 그를 위하여 속임을 말하려느냐
8 너희가 하나님의 낯을 따르려느냐 그를 위하여 변론하려느냐
9 하나님이 너희를 감찰하시면 좋겠느냐 너희가 사람을 속임 같이 그를 속이려느냐
10 만일 너희가 몰래 낯을 따를진대 그가 반드시 책망하시리니
11 그의 존귀가 너희를 두렵게 하지 않겠으며 그의 두려움이 너희 위에 임하지 않겠느냐
12 너희의 격언은 재 같은 속담이요 너희가 방어하는 것은 토성이니라
— 욥기 13:1-12
 

욥기의 중간 부분에서는 욥과 세 친구들의 대화가 반복되는데, 친구들은 욥의 고난이 그의 죄 때문이라 주장하며 회개를 촉구합니다. 오늘의 본문은 욥이 친구들의 논리를 반박하는 장면에 해당합니다. 

욥은 하나님께 직접 변론하고 싶다고 말합니다(3절). 욥의 이러한 태도는 하나님께 대한 깊은 신뢰와 인간적인 솔직함을 보여줍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고통과 의문을 솔직히 털어놓고 변론하려고 합니다. 이는 믿음의 여정에서 고난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를 돌아보게 합니다.

욥의 친구들은 그의 고난이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주장했지만, 성경은 고난의 원인을 단순히 그렇게 정의하지 않습니다. 고난은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우리의 믿음을 연단하고 성숙하게 하시는 도구로 사용될 때가 많습니다. 욥의 이야기에서처럼 우리는 고난 가운데 하나님께 나아가 질문하고 변론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더 깊은 신앙의 성숙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욥의 이야기는 우리가 고난 속에서 하나님께 솔직히 나아가는 것이 허락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마치 도마가 예수님께 그의 의문을 솔직히 드러내고, 예수님이 그의 의심을 받아주신 것처럼 말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하나님께 나아가 질문하고, 변론하며, 때로는 우리의 한계를 인정하며 자라납니다. 

오늘 욥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깨달아야 할 것은, 고난 가운데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을 솔직히 드릴 수 있는 용기와 믿음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질문을 듣고 계시며, 우리가 기대하지 못한 방법으로 응답하실 준비가 되어 있으십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며, 그분의 뜻을 신뢰하는 믿음의 여정을 걸으시길 기도합니다. 

기도: 주님은 우리의 음성을 들으시고 우리의 상황을 아시는 크고 자비로우신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우리의 작은 질문과 답답한 하소연까지도 들어주시는 주님께 이 시간의 기도를 올립니다. 주님, 이 아침 우리의 기도가 뻔한 말로 끝나지 않게 하시고, 우리의 진심과 고민, 좌절과 답답함까지도 담대히 주님께 아룀으로 주님과의 친밀함을 경험하는 축복의 시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참고: 이 요약본은 AI 초안을 근거로 제작되었습니다.)

 

새벽기도회와 한국어 소그룹, 수요기도회, 그리고 개인의  말씀 묵상 자료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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