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깨어 있으라

29 이에 비유로 이르시되 무화과나무와 모든 나무를 보라
30 싹이 나면 너희가 보고 여름이 가까운 줄을 자연히 아나니
31 이와 같이 너희가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을 알라
32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모든 일이 다 이루어지리라
33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34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35 이 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
36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
— 누가복음 21:29-36
 

대강절은 예수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시기로, 교회력의 시작이며 우리의 믿음을 새롭게 하는 시간입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가까이 온 하나님 나라를 말씀하시며, 우리의 삶 속에서 세상 나라의 이중성을 깨닫고, 하나님 나라를 기다리며 깨어 있으라는 교훈을 주십니다. 

첫째, 우리는 세상 나라의 이중성에 대해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누가복음 21장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이 화려한 성전을 자랑할 때, “이 돌 하나도 남지 않고 무너질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세상의 풍조는 물론 우리가 거룩하다고 여기는 것조차 영원하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성전과 예루살렘조차도 무너질 수 있는 것이 세상 나라의 속성입니다. 인간의 한계와 죄의 영향 아래 있는 이러한 세상 나라의 덧없음 속에서 우리는 진정한 희망을 찾기 위해 깨어 있어야 합니다.

둘째, 세상 나라 속에서 조심스러움으로 살아가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환란과 박해의 시기에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십니다. 무화과나무의 잎이 연해지고 싹이 나는 것을 보며 여름이 가까운 줄 아는 것처럼, 우리는 세상의 징조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준비해야 합니다.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세상과 삶을 관찰하고,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길을 찾는 지혜가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셋째,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기다리며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은 천지가 없어질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기다리며 우리는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고 있지만 어느새 내가 쌓아가고 있는 나의 우상들과 하나님의 능력을 인정하지 않음으로 인해 내 속에 계속 생기는 절망들을 기도하는 가운데 분별해야 합니다.

대강절은 단지 과거의 사건인 예수님의 초림을 기념하는 시기가 아닙니다. 그것은 또한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지금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세상의 나라가 가진 불완전함과 조심스러운 삶의 태도 속에서, 우리는 오직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깨어 있어야 합니다.

이 대강절 기간 동안,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깨어 있는 삶을 통해 가까이 온 하나님 나라의 기쁨을 경험하고 그 나라의 영원한 소망을 붙들며 함께 나아가는 은혜가 충만하시길 축복합니다.

(참고: 이 요약본은 AI 초안을 근거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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