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1 욥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2 주께서는 못 하실 일이 없사오며 무슨 계획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
3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는 자가 누구니이까 나는 깨닫지도 못한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도 없고 헤아리기도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
4 내가 말하겠사오니 주는 들으시고 내가 주께 묻겠사오니 주여 내게 알게 하옵소서
5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6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재 가운데에서 회개하나이다”
욥기서는 의로운 사람 욥이 겪는 고난과 그가 이를 이해하려는 과정, 그리고 하나님의 응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히 마지막 장에서는 욥이 하나님의 주권을 온전히 인정하고, 자신의 한계를 깨닫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욥은 자신의 고난을 이해하지 못하며 세 친구들과 긴 논쟁을 벌입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자신이 의롭다고 변호하고, 친구들은 욥의 죄로 인해 고난이 왔다고 비난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등장하셔서 말씀하실 때, 인간의 이해와 논리로 하나님의 섭리를 판단하려는 모든 시도가 무의미함을 드러내십니다. 욥은 이에 응답하며 자신의 무지와 연약함을 인정하고, 단순히 하나님에 대해 들었던 지식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적으로 경험하는 단계로 나아갑니다.
욥의 마지막 고백에서 우리는 참된 회개의 본질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잘못을 단순히 뉘우치는 것을 넘어,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사랑을 인정하며 그분의 주권 앞에 자신을 겸손히 내어놓는 것입니다. 욥은 자신의 연약함과 무지를 인정하며, 하나님의 말씀과 임재를 구합니다. 이는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는 믿음의 모습입니다.
믿음의 성장은 우리의 거룩한 행위나 선행이 늘어나는 데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에 더 민감해지고, 그분의 섭리를 인정하며, 감사와 찬양으로 응답하는 삶이 참된 믿음의 본질입니다. 또한 기도는 하나님을 설득하거나 나의 논리와 요구를 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그분을 찬미하고, 자신의 연약함을 솔직히 고백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 하는 겸손한 행위입니다. 욥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우리의 삶과 존재를 맡겨드릴 때, 참된 평안과 회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기도: 주님, 이 아침에 우리의 연약함을 아뢰며 하나님의 크심과 주권을 인정합니다. 우리가 깨닫지도 못한 일들을 주관하시며, 주님의 말씀으로 세상을 운행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주님의 음성을 듣고자 합니다. 기도 가운데 주님을 높이며, 우리의 삶을 헌신하고, 주님의 뜻에 순종할 수 있도록 우리를 인도하여 주옵소서.
(참고: 이 요약본은 AI 초안을 근거로 제작되었습니다.)
새벽기도회와 한국어 소그룹, 수요기도회, 그리고 개인의 말씀 묵상 자료로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