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람 이야기: 하나님을 도구화하지 말라

21. 발람이 아침에 일어나서 자기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모압 고관들과 함께 가니
22. 그가 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진노하시므로 여호와의 사자가 그를 막으려고 길에 서니라 발람은 자기 나귀를 탔고 그의 두 종은 그와 함께 있더니
23. 나귀가 여호와의 사자가 칼을 빼어 손에 들고 길에 선 것을 보고 길에서 벗어나 밭으로 들어간지라 발람이 나귀를 길로 돌이키려고 채찍질하니
31. 그 때에 여호와께서 발람의 눈을 밝히시매 여호와의 사자가 손에 칼을 빼들고 길에 선 것을 그가 보고 머리를 숙이고 엎드리니
32. 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너는 어찌하여 네 나귀를 이같이 세 번 때렸느냐 보라 내 앞에서 네 길이 사악하므로 내가 너를 막으려고 나왔더니
33. 나귀가 나를 보고 이같이 세 번을 돌이켜 내 앞에서 피하였느니라 나귀가 만일 돌이켜 나를 피하지 아니하였더면 내가 벌써 너를 죽이고 나귀는 살렸으리라
34. 발람이 여호와의 사자에게 말하되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당신이 나를 막으려고 길에 서신 줄을 내가 알지 못하였나이다 당신이 이를 기뻐하지 아니하시면 나는 돌아가겠나이다
35. 여호와의 사자가 발람에게 이르되 그 사람들과 함께 가라 내가 네게 이르는 말만 말할지니라 발람이 발락의 고관들과 함께 가니라
— 민수기 22:21-23, 31-35
 

민수기의 발람 이야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모압 광야를 지나갈 때 모압 왕 발락이 예언자 발람을 초청해 이스라엘을 저주하려는 시도로 시작됩니다. 발람은 하나님의 경고를 받았음에도, 발락의 끊임없는 요청과 보상을 수락하고 그의 명령을 따르려 합니다. 발람의 행동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려는 척하면서도, 개인적 욕망과 탐욕을 버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과정에서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나 길을 막고, 발람이 타고 있던 당나귀를 통해 그를 경고하십니다. 발람은 결국 하나님이 허락하신 말만 전하겠다고 하지만, 그의 이중적인 태도는 이후 이스라엘을 타락으로 이끄는 결과를 낳습니다.

발람의 이야기는 인간이 종종 하나님의 뜻을 도구화하려는 태도를 경계해야 함을 가르칩니다. 발락처럼 인간은 종종 자신의 두려움과 욕망을 해결하기 위해 하나님이나 영적인 존재를 이용하려는 유혹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주권자이십니다. 발람이 저주하려 했던 말조차 하나님의 개입으로 축복으로 바뀌었으며, 이는 하나님의 계획이 인간의 의도를 초월함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자신을 돌아보고,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려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하나님을 우리의 필요를 채우기 위한 도구로 여겨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 전반을 다스리시는 주권자이며, 우리는 우리의 욕망이나 목표가 아닌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자신을 드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발람과 같은 태도를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의지하는 헌신된 삶이 그리스도인의 진정한 모습임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기도: 주님, 우리의 눈을 열어 주님을 바라보고, 삶의 모든 영역에서 주님을 신뢰하며 살아가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성령이시여, 우리를 인도하실 때에 우리가 순종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과 올 한 해, 그리고 남은 인생을 주님께 드리며, 직장과 관계, 재정 등 모든 부분에서 주님의 선하심과 신실하심을 의지하게 하옵소서. 

(참고: 이 요약본은 AI 초안을 근거로 제작되었습니다.)

 

새벽기도회와 한국어 소그룹, 수요기도회, 그리고 개인의  말씀 묵상 자료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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