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21 에녹은 육십오 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22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들을 낳았으며
23 그는 삼백육십오 세를 살았더라
24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 창세기 5:21-24
 

창세기 5장은 아담부터 노아까지 이어지는 족보를 기록하며, 에녹이라는 인물의 독특한 삶을 조명합니다. 에녹은 므두셀라를 낳은 후 300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아갔고, 365세에 하나님께서 그를 데려가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에녹의 삶에서 두 차례 언급되는 "하나님과 동행했다"라는 표현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지속적이고 친밀한 관계로 이어 온 그의 삶의 본질을 보여줍니다.

그리스도인의 목표는 단지 천국에 가는 것만이 아닙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더니 그 끝은 천국이 되는 겁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늘 결과와 과정이 함께 가며, 목적과 수단이 함께 갑니다.동행은 단순히 목적을 향한 수단이 아니라, 삶의 모든 순간을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동행이라는 단어에서 연상되는 "걸음"은 꾸준하고 안정된 움직임을 뜻합니다. 이는 단거리 경주처럼 성급히 결과를 추구하는 삶이 아니라, 긴 여정 동안 하나님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삶을 가리킵니다. 하나님과 함께 걸으며 그분의 음성을 듣고, 자신의 길을 조정하며, 하나님과의 교제를 누리는 것이 동행의 본질입니다.

우리의 신앙 여정에서도 하나님과의 동행이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인식하고, 그분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우리의 삶과 목표를 그분의 뜻에 맞추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삶의 목표와 기도 제목이 있다면, 그것이 단지 결과를 향한 집착이 아니라 하나님과 동행하며 이루어가는 여정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동행이야말로 참된 축복이며, 이 과정에서 우리는 그분의 길을 따르고, 삶의 방향을 분명히 하며, 그 끝에서 주님이 예비하신 영광을 누릴 수 있습니다.

기도: 주님, 우리와 동행하시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과 함께 걸으셨듯, 오늘도 우리 와 함께 걸으시는 주님을 기억합니다. 힘들고 좁은 길이라도 주님이 주시는 용기와 친밀한 사랑으로 기쁘게 걸어가길 소망합니다. 우리의 하루와 한 해, 인생과 교회가 주님과 동행하는 복된 삶 되게 하옵소서. 

(참고: 이 요약본은 AI 초안을 근거로 제작되었습니다.)

 

새벽기도회와 한국어 소그룹, 수요기도회, 그리고 개인의  말씀 묵상 자료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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