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12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13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15 그러므로 누구든지 우리 온전히 이룬 자들은 이렇게 생각할지니 만일 어떤 일에 너희가 달리 생각하면 하나님이 이것도 너희에게 나타내시리라
16 오직 우리가 어디까지 이르렀든지 그대로 행할 것이라
17 형제들아 너희는 함께 나를 본받으라 그리고 너희가 우리를 본받은 것처럼 그와 같이 행하는 자들을 눈여겨 보라
18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말하였거니와 이제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노니 여러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느니라
19 그들의 마침은 멸망이요 그들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그들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
20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21 그는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하시리라
1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 같이 주 안에 서라
2 내가 유오디아를 권하고 순두게를 권하노니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
3 또 참으로 나와 멍에를 같이한 네게 구하노니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여인들을 돕고 또한 글레멘드와 그 외에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
— 빌립보서 3:12-4:3
 

빌립보 교회는 칭찬받는 공동체였지만 여전히 성도들이 감당해야 할 것들이 있었고, 더욱 사모하며 새롭게 해야 할 부분들이 존재했습니다. 그렇기에 바울은 이 편지를 통해 성도들에게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도록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는 빌립보서 전반에서 복음에 합당한 삶이 무엇인지 설명하며, 이를 위해 고난의 의미를 이해하고,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성숙한 신앙이란 세상의 가치가 아닌 십자가를 중심으로 한 삶, 즉 우리의 죄인됨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삶을 뜻합니다. 바울은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는 사람들을 언급하며 인간의 욕망과 감각적인 만족, 외적인 영광을 추구하는 태도를 경고합니다.

바울은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다"고 선포합니다. 그는 로마 시민권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본질적인 정체성을 하늘의 시민으로 삼고 있습니다. 즉, 우리의 정체성은 세상의 것들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십자가 안에 있는 것입니다. 바울은 빌립보 교회 안에서 의견이 달랐던 유오디아와 순두게를 언급하며, 그들에게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고 권면합니다. 이는 십자가의 은혜를 바르게 받아들일 때 가능한 일입니다.

오늘날 우리의 정체성은 어디에 있습니까? 우리는 가족, 학력, 직업, 사회적 지위 등으로 자신을 정의하는 대신, 하늘의 시민권을 가진 존재로서 우리의 정체성을 삼아야 합니다. 오늘도 십자가의 은혜를 깊이 받아들이고, 십자가의 은혜를 기억하며 서로를 대하며, 하늘의 시민으로서의 삶을 살아가도록 기도하며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기도: 주님, 하늘의 소망과 부활의 역사 속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의 본질적인 시민권이 하나님의 자녀 됨과 그리스도인 됨에 있음을 고백하며 찬양드립니다. 오늘도 복음에 합당한 삶, 십자가의 삶을 살도록 성령으로 도와주시고, 우리의 관점과 마음을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참고: 이 요약본은 AI 초안을 근거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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