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제자도 (3) 한가지 부족한 것

18.어떤 관리가 물어 이르되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19.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
20.네가 계명을 아나니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 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느니라
21.여짜오되 이것은 내가 어려서부터 다 지키었나이다
22.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이르시되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네게 보화가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23.그 사람이 큰 부자이므로 이 말씀을 듣고 심히 근심하더라
— 누가복음 18:18-23
 

예루살렘으로 가기로 결정하신 예수님의 선택은 고난과 죽음을 향한 여정이었습니다. 그 길을 걸으면서 제자들에게 보여주신 것은 예수님을 따르는 삶의 본질, 즉 제자도의 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한 사람이 예수님께 찾아와 중요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그는 예수님께 자신의 행위로 영생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묻습니다. 이 질문은 매우 진지한 질문이었으며, 그가 영원한 삶을 얻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답변은 그가 기대했던 것과는 달랐습니다.

예수님은 그에게 "어찌하여 내가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답변은 단순한 논박이 아니라, 그 사람의 마음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선함'에 대한 개념을 도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선함을 자부하며, 계명들을 어렸을 때부터 잘 지켜왔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의 선함에 대해 더 깊은 질문을 던지십니다.

예수님은 이어서 "네게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네가 가진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고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그가 선함과 행위로 영생을 얻으려는 시도를 넘어, 예수님을 따르는 진정한 제자도의 길을 제시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 사람은 근심하며 돌아갔습니다. 그의 재산이 그의 마음을 붙잡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사건을 통해 예수님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주십니다. 제자도의 길은 단순한 도덕적 선함이나 규범을 지키는 것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길은 우리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께만 의지하며 그분의 길을 따르는 삶을 요구합니다.

1. 선함으로 들어가지 않는 하나님 나라​: 예수님께서 이 청년에게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다'고 말씀하신 것은, 인간의 행위나 선함이 하나님 앞에서는 온전하지 않음을 깨닫게 하기 위함입니다. 모든 인간은 죄와 연약함 가운데 있으며, 우리의 선행이나 의로움이 아닌 오직 선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로만 우리는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2. 전체로 들어가는 하나님 나라​: 이 청년에게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는 말씀을 하신 것은 단순히 그의 재물만을 문제 삼은 것이 아니라, 그의 삶에서 우상이 되어버린 것들을 내려놓고 온전히 하나님께 의지하도록 초대하신 것입니다. 주님의 초대는 우리의 전 삶으로의 초대입니다. 주님의 초대는 모두를 향한 초대이지만, 그것은 진지한 초대입니다. 선함으로 들어가는 하나님 나라는 아니지만, 나의 전체를 가지고 들어가는 것이 하나님 나라입니다.

3. 한 가지 부족한 것​:  재물과 재정은 우리의 마음을 쉽게 사로잡고, 때로는 우리가 하나님께 온전히 나아가는 것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본주의 사회에서 재물은 쉽게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으므로, 우리가 재정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제자도의 중요한 부분이 됩니다. 십일조는 구약의 율법적인 의무를 넘어서, 우리의 삶의 중심이 하나님께 있음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중요한 행위입니다. 십일조는 구원의 조건이 아니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으로서 우리의 삶과 재정을 하나님께 맡기고, 그분을 주님으로 인정하는 표시가 됩니다. 특히 청년의 시기에 이러한 결단을 하도록 권면합니다.

기도: 나를 따르라. 주님이 제자도의 길로 우리를 부르시는 음성을 듣습니다. 내가 따르고 있었던 다른 것들을 떨어 내고 주님의 초대의 음성 앞에 믿음으로 우리 삶을 드립니다. 전 삶의 영역에서, 특히 재정의 영역에서 주님을 주님으로 인정하는 것으로 우리가 자라나기를 구합니다. 그래서 주께서 주시는 그 회복과 자유의 삶을 살아가기를 구합니다.

(참고: 이 요약본은 AI 초안을 근거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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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