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자의 지혜는 자기의 길을 아는 것이라도

7.너는 미련한 자의 앞을 떠나라 그 입술에 지식 있음을 보지 못함이니라
8.슬기로운 자의 지혜는 자기의 길을 아는 것이라도 미련한 자의 어리석음은 속이는 것이니라
9.미련한 자는 죄를 심상히 여겨도 정직한 자 중에는 은혜가 있느니라
10.마음의 고통은 자기가 알고 마음의 즐거움은 타인이 참여하지 못하느니라
11.악한 자의 집은 망하겠고 정직한 자의 장막은 흥하리라
12.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
13.웃을 때에도 마음에 슬픔이 있고 즐거움의 끝에도 근심이 있느니라
14.마음이 굽은 자는 자기 행위로 보응이 가득하겠고 선한 사람도 자기의 행위로 그러하리라
15.어리석은 자는 온갖 말을 믿으나 슬기로운 자는 자기의 행동을 삼가느니라
16.지혜로운 자는 두려워하여 악을 떠나나 어리석은 자는 방자하여 스스로 믿느니라
— 잠언 14:7-16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누는 말씀은 언뜻 보기에는 다양한 주제들이 산발적으로 나열된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주제들을 하나로 꿰뚫고 있는 중심은 바로 지혜로운 삶이라는 것입니다. 잠언 전체가 강조하는 이 지혜는 단순히 지적인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잠언 1장 7절에서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잠언에서 말하는 지혜의 핵심입니다. 

지혜로운 삶의 핵심은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지혜로운 삶은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를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로운 삶은 단순히 이성을 가지고 판단하는 것 이상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에 의지하는 삶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스스로 파악할 수 없고, 우리의 판단이 때로는 불완전할 수 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우리가 보기에 올바른 길처럼 보일지라도,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분리된 판단은 결국 잘못된 길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에 의지하는 사람은 자신의 한계를 알고, 그 한계를 인정하며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그러면서도 담대하게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담대함은 교만이나 무모함과는 다른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우리는 겸손하게 자신을 하나님께 맡기며, 담대하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반면에 어리석은 자는 다른 사람의 말에 쉽게 휘둘리고,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는 자신의 판단에 의존합니다. 이는 결국 방자한 삶으로 이어집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그분의 지혜를 배우고,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합니다. 기도는 단지 우리의 필요를 하나님께 나열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기도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통해 우리의 삶을 조명받는 시간입니다. 이 기도의 시간은 우리가 최근에 경솔하게 판단했거나, 무모하게 행동했음을 깨닫는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혜로운 삶을 살기 위해 하나님께 더욱 의지하고, 그분의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야 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를 우리의 삶 속에서 실천하며, 담대하고 겸손하게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기도: 주님, 새날과 생명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통해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사랑의 관계 가운데 오늘을 살아가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기도를 통해 예수님을 찬미하며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인도하심을 받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겸손히 아뢰며, 믿음의 지혜와 묵상의 은총을 경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참고: 이 요약본은 AI 초안을 근거로 제작되었습니다.)

 

새벽기도회와 한국어 소그룹, 수요기도회, 그리고 개인의  말씀 묵상 자료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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