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가운데 행하라

1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자세히 보고 우리의 손으로 만진 바라
2 이 생명이 나타내신 바 된지라 이 영원한 생명을 우리가 보았고 증언하여 너희에게 전하노니 이는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내신 바 된 이시니라
3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
4 우리가 이것을 씀은 우리의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5 우리가 그에게서 듣고 너희에게 전하는 소식은 이것이니 곧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다는 것이니라
6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둠에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하지 아니함이거니와
7 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8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10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 요한1서 1:1-10
 

요한일서 1장은 요한복음 1장의 말씀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태초부터 계신 말씀, 생명,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본성과 구원의 계획을 드러냅니다.

태초부터 계신 말씀으로서의 예수님은 단순히 말씀하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그 말씀 자체가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분이십니다. 요한복음의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심"은, 요한일서에서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자세히 보고 우리의 손으로 만진 바라"는 표현으로 이어집니다.

요한일서 1장에서 강조하는 하나님이 빛이심과, 예수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신다는 말씀은 우리의 죄성을 인정하고, 그 은혜를 받아들이는 겸손한 자세를 요구합니다. 이슬람교의 알라는 인간과 완전히 구별된 절대자이지만, 기독교의 하나님은 성육신하셔서 우리와 함께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복종은 인간으로 오신 하나님, 죄와 어둠과 죽음 가운데 있는 우리를 회복시키기 위해 죽임 당하신 어린양 예수 앞에 내 자신을 복종하는 것입니다. 이는 이슬람교에서의 절대자에 대한 복종과는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의 어둠과 죄를 인정하고, 빛 되시고 생명 되시는 예수님을 받아들이라는 대강절의 초대가 됩니다. 오늘의 묵상을 통해 예수님의 성육신과 그로 인해 주어진 구원의 은혜를 다시금 깊이 깨닫고, 우리의 연약함 속에서도 빛과 생명의 소망을 발견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세상의 들뜬 분위기에 휩쓸리기 쉬운 이 대강절 기간, 겸손한 마음으로 성육신하신 주님을 묵상하며 예배하시길 바랍니다.

기도: 주님이 먼 곳에 계신 분이 아니라, 내 삶과 영혼, 가정과 세상 가운데 빛으로, 생명으로, 말씀으로 오신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며 찬양합니다. 주님은 나의 주, 나를 긍휼히 여기시는 분이시기에, 나의 연약함과 어두움을 인정하며 주님의 영광의 빛을 받아들이기 원합니다. 그렇게 기도하며 주님을 고백하는 모든 이들에게 주님의 용서와 깨끗게 하시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참고: 이 요약본은 AI 초안을 근거로 제작되었습니다.)

 

새벽기도회와 한국어 소그룹, 수요기도회, 그리고 개인의  말씀 묵상 자료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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