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섬기게 하리라
1. 오는 하나님 나라의 목적
누가복음 1장 68-79절에 기록된 스가랴의 예언은 하나님의 나라가 오는 목적을 밝힙니다. 성령으로 충만했던 스가랴는 하나님의 백성이 두려움 없이 거룩함과 의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하나님의 나라의 본질임을 선언합니다. 그 나라는 세상의 권력이나 정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사랑의 섬김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거룩함은 우리의 행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 안에 거함으로 주어지며, 의로움은 하나님의 성품이 우리 안에서 역사하심으로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뜻에 일치하도록 변화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스가랴는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의 발을 평화의 길로 인도하실 것이라고도 예언합니다(누가복음 1:79). 여기서의 평화, 즉 "샬롬"은 단순히 갈등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하나님, 이웃, 그리고 창조세계와의 완전한 조화를 의미합니다. 이 평화는 하나님이 개인과 가정, 사회를 다스리실 때 이루어지는 공동체적이며 관계적인 평화입니다. 참된 평화는 사랑과 정의, 긍휼에 뿌리를 둔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에서 시작됩니다.
2. 오는 하나님 나라의 방식
하나님의 나라의 길은 용서와 회개의 특징을 지닙니다. 스가랴의 아들 세례 요한은 훗날 사람들에게 회개를 촉구하며 예수님의 사역을 준비했습니다. 회개는 단순히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긍휼에 대한 응답입니다. 자신의 죄를 깨닫고 용서가 필요한 자임을 인정할 때 우리는 변화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긍휼은 그분의 나라의 중심입니다. 스가랴는 하나님의 자비가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있는 자들에게 빛을 비춘다고 강조합니다. 우리의 과거의 실패나 현재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긍휼은 소망과 회복을 가능케 합니다. 하나님의 용서는 우리를 새롭게 하고 치유하시며, 섬김과 평화의 삶으로 부르십니다. 대강절은 우리의 연약함보다 더 크신 하나님의 긍휼을 기억하는 때입니다.
3. 오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준비
하나님의 나라를 준비하기 위해 우리는 그분의 소망과 긍휼, 구원의 메시지를 다른 이들에게 전해야 합니다. 스가랴는 요한이 “죄 사함을 받게 하는 구원의 지식을 그의 백성에게 알게 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누가복음 1:77).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도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알리라는 부름을 받았습니다. 대강절은 소망과 평화가 필요한 세상의 증인이 됨으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맞이할 준비를 어떻게 할 수 있을지를 깊이 묵상하는 시간입니다.
영적 준비를 위한 부르심의 시간인 이 대강절에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며 하나님의 긍휼을 받아들이고, 그분의 평화를 따르며, 그분의 사랑을 세상에 나누도록 합시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거룩함과 의로움을 반영하며, 구속을 갈망하는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평화의 도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기도: 주님, 스가랴가 그랬던 것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긍휼과 권능, 거룩함과 의로움을 인정하며 주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대강절 둘째 주일에 우리의 부족함과 허물을 주님 앞에 겸손히 내려놓으며, 주님의 자비와 용서를 간구합니다. 주님의 은혜로 우리는 거룩하게 되어 주님 앞에 담대히 설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어 구원과 평화의 도구로 사용하여 주옵소서. 온 세상이 주님의 완전한 사랑과 새 창조의 소망을 알게 하소서. 한국, 미국, 그리고 온 인류에게 주의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참고: 이 요약본은 AI 초안을 근거로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