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왜 포도원은 존재하는가?

1 천국은 마치 품꾼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보내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 주인과 같으니
2 그가 하루 한 데나리온씩 품꾼들과 약속하여 포도원에 들여보내고
3 또 제삼시에 나가 보니 장터에 놀고 서 있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라
4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내가 너희에게 상당하게 주리라 하니 그들이 가고
5 제육시와 제구시에 또 나가 그와 같이 하고
6 제십일시에도 나가 보니 서 있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라 이르되 너희는 어찌하여 종일토록 놀고 여기 서 있느냐
7 이르되 우리를 품꾼으로 쓰는 이가 없음이니이다 이르되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하니라
8 저물매 포도원 주인이 청지기에게 이르되 품꾼들을 불러 나중 온 자로부터 시작하여 먼저 온 자까지 삯을 주라 하니
9 제십일시에 온 자들이 와서 한 데나리온씩을 받거늘
10 먼저 온 자들이 와서 더 받을 줄 알았더니 그들도 한 데나리온씩 받은지라
11 받은 후 집 주인을 원망하여 이르되
12 나중 온 이 사람들은 한 시간밖에 일하지 아니하였거늘 그들을 종일 수고하며 더위를 견딘 우리와 같게 하였나이다
13 주인이 그 중의 한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친구여 내가 네게 잘못한 것이 없노라 네가 나와 한 데나리온의 약속을 하지 아니하였느냐
14 네 것이나 가지고 가라 나중 온 이 사람에게 너와 같이 주는 것이 내 뜻이니라
15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
16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
— 마태복음 20:1-16
 

1. 포도원의 주인은 왜 일꾼들을 찾는가?
예수님은 포도원 주인의 비유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본질을 설명하셨습니다. 포도원 주인은 하루에 네 번(6시, 9시, 12시, 3시)에 걸쳐 일꾼들을 부르고, 심지어 마지막 5시에 일꾼들을 찾아갑니다. 여기서 주인의 행동은 단순히 노동력을 채우려는 것이 아닙니다. 주인의 촛점은 일꾼들의 필요를 채우고, 그들에게 은혜를 베풀기 위한 사랑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로 우리의 노력과 능력이 아닌, 은혜로 우리를 부르십니다.

2. 은혜의 상징, 한 데나리온
포도원 주인은 하루 종일 일한 사람과 한 시간 일한 사람 모두에게 동일한 품삯인 한 데나리온을 줍니다. 이는 공평함을 넘어서는 은혜의 상징입니다. 이 은혜는 인간의 공로나 자격에 의존하지 않으며,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를 나타냅니다. 오후 5시에 불려온 사람들은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감사와 기쁨으로 일했지만, 아침 6시에 불려온 사람들은 자신들의 공로를 내세우며 불평했습니다. 이 차이는 은혜를 이해하는 깊이에 따라 삶이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3. 왜 포도원은 존재하는가?
포도원은 단지 수익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일꾼들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존재합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를 구원하고, 우리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드러내기 위해 존재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도움이 필요 없으시지만, 우리는 하나님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들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 삶에 끊임없이 임합니다.

4. 은혜를 받은 자로서의 삶
비유에서 오후 5시에 불려온 일꾼들은 주인의 사랑에 감격하며 삶을 살아갑니다. 반면, 아침 6시에 불려온 일꾼들은 은혜를 잊고 자격과 비교 속에서 불평에 빠졌습니다.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깨닫고 감사하며 사는 사람은 겸손과 사랑으로 살아갑니다. 반면 은혜를 잊은 사람은 자격을 주장하며 불만과 경쟁 속에 살아갑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 속에서 은혜를 주시며, 우리로 하여금 다른 사람들에게도 받은 은혜를 나누도록 초대하십니다. 우리의 삶은 포도원 주인의 은혜를 드러내는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기도: 주님, 우리를 포도원으로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은혜를 풍성하게 베푸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리가 언제나 오후 5시의 마음으로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님께 받은 데나리온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며, 고통 중에 있는 이들을 위로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가 불평이 아닌 감사의 삶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꾼이 되게 하옵소서.

(참고: 이 요약본은 AI 초안을 근거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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