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

주일설교: 섬기게 하리라
하나님의 긍휼은 그분의 나라의 중심입니다. 스가랴는 하나님의 자비가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있는 자들에게 빛을 비춘다고 강조합니다. 우리의 과거의 실패나 현재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긍휼은 소망과 회복을 가능케 합니다. 하나님의 용서는 우리를 새롭게 하고 치유하시며, 섬김과 평화의 삶으로 부르십니다. 대강절은 우리의 연약함보다 더 크신 하나님의 긍휼을 기억하는 때입니다.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
예수님은 나와 같은 죄인과 약자를 위해 오셨으므로 우리 역시 약한 자들과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본받아 그들을 섬겨야 합니다. 오른편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선을 행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그들의 섬김이 삶의 자연스러운 습관이 되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의식적으로 기억하려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행해지는 삶의 방식이어야 합니다.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라는 고백은 단순한 인간적인 고뇌를 넘어, 하나님께 우리의 삶을 온전히 맡기는 결단의 표현입니다. 예수님은 공생애 처음부터 끝까지 아버지의 뜻을 따르셨으며, 사명의 길에서 유혹과 고난을 겪으셨지만 끝까지 순종하셨습니다.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우리에게는 "내 생각과 말이 하나님께 다 드러나니 어찌할까?" 하는 두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이 시는 두려움이 아닌 따뜻한 사랑에 관한 다윗의 고백입니다. 5절의 ‘안수’는 축복의 상징입니다. 전지전능하시고 편재하신 하나님은 편재한 긍휼로 우리를 인격적으로 돌보시며 복 주시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도망갈 곳 없는 사랑입니다.

주일설교: 깨어 있으라
대강절은 예수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시기로, 교회력의 시작이며 우리의 믿음을 새롭게 하는 시간입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가까이 온 하나님 나라를 말씀하시며, 우리의 삶 속에서 세상 나라의 이중성을 깨닫고, 하나님 나라를 기다리며 깨어 있으라는 교훈을 주십니다.

다니엘의 충성된 삶
다니엘의 삶의 중심에는 기도와 감사가 있었습니다. 그는 왕의 금령을 알면서도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 하나님께 무릎 꿇어 기도하며 감사드렸습니다(10절). 그것은 그의 정체성을 이루는 핵심이었습니다. 그의 정체성은 그의 직위나 타이틀에 있지 않았습니다. 그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백성이며, 하나님께 충성하는 자임을 잊지 않았습니다. 이는 그의 삶을 규정하고, 환경과 관계없이 그를 흔들리지 않게 한 근본이었습니다.

하나님과 변론하려 하노라
욥의 친구들은 그의 고난이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주장했지만, 성경은 고난의 원인을 단순히 그렇게 정의하지 않습니다. 고난은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우리의 믿음을 연단하고 성숙하게 하시는 도구로 사용될 때가 많습니다. 욥의 이야기에서처럼 우리는 고난 가운데 하나님께 나아가 질문하고 변론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더 깊은 신앙의 성숙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주와 같은 신이 어디 있으리이까
미가는 불의와 우상숭배를 꾸짖는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용서를 강조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본문에서 미가는 하나님께서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의 허물을 깊은 바다에 던지실 분임을 선포합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불의와 절망 가운데에서도 그리스도인들이 감사와 기쁨으로 살아갈 이유가 됩니다.



주일설교: 삭개오에게 남은 감사의 삶
삭개오의 이야기는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이 닿지 못할 사람은 없음을 우리에게 상기시킵니다. 우리도 삭개오처럼 죄, 수치, 또는 공허함의 짐을 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우리가 있는 그 자리에서 우리를 만나 주시며, 우리의 이름을 부르시고 목적과 감사로 가득 찬 새로운 삶으로 초대하십니다.

어두운 내 눈 밝히사
시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꿀송이보다 더 달콤하다고 묘사하며(103절), 말씀은 그의 발에 등불이고 길의 빛이라고 고백합니다(105절). 이러한 표현들은 말씀의 소중함과 인생의 길에서 안내자가 되는 말씀의 역할을 강조합니다. 시인은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고 지키기로 결단합니다(106절).

온전케 하시는 예수
히브리서 9장에서는 이 땅의 성전과 제사 체계가 하늘에 있는 온전한 것들의 모형이자 그림자라고 말합니다. 인간의 눈에 보이는 것들은 모두 일시적이고 제한적이지만, 예수님은 더 온전한 세상,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로 우리를 인도하시는 분입니다. 예수님은 단번에 죽으심으로 모든 것을 이루셨고, 이제는 영원한 심판과 구원의 완성을 위해 다시 오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오해와 비난을 만날 때
바울이 예루살렘에서 겪은 고난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실 때 직면했던 상황과 유사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잡히고 죽임당할 것을 알고도 예루살렘으로 가셨으며, 이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함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바울도 자신에게 닥칠 어려움을 알면서도 예루살렘으로 갔습니다. 그의 결단은 복음을 위해 자신의 삶을 기꺼이 바치는 희생적인 헌신의 모습입니다.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교회 공동체는 현실적으로 부족함과 갈등이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관계 속에서 우리는 성숙해 가며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합니다.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단순한 효율성의 측면이 아니라 공동체 속에서 서로 배우고 세워주며 섬길 때의 유익에 관한 말씀입니다. 섬김의 과정에서 우리는 단순히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을 넘어, 사람을 세우고 공동체를 더욱 건강하게 만듭니다.

주일설교: 자족의 비결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의 "모든 것"은 인생의 다양한 상황에서 바울이 어떻게 반응하며 살아갈 수 있었는지를 가리킵니다. 바울은 자신이 처한 상황을 초월할 수 있는 비결을 배웠으며, 그것은 세상적인 성공이나 힘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 때문이었습니다.

주의 종이 가서 싸우리이다
다윗은 양을 치는 목동으로서의 소박한 일상 속에서도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경험하며 그분의 임재를 깊이 체험했습니다. 그의 일상은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배우는 훈련장이었습니다. 이런 일상적인 경험들이 쌓여 다윗은 골리앗과 맞설 수 있는 믿음과 용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