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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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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노아는 구원 사역의 도구로서 철저히 순종하며 인내하는 믿음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세상의 관습과 다르게 행동하며 하나님의 뜻에 따르는 그의 순종은 참된 믿음의 모습으로 드러납니다. 특히, 하나님께서 방주에서 나가라고 할 때까지 기다리던 노아의 인내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며 분별하는 신앙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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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
빌립보 교인들 중 유오디아와 순두게라는 두 여인이 등장하는데, 바울은 이들에게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고 권면합니다. 이 ‘같은 마음’이란 모든 면에서 완전히 동일한 의견을 가지라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바울이 말하는 마음은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 즉, 성육신과 십자가의 희생을 본받는 마음입니다. 빌립보서 2장에서 언급된 그리스도께서 자기를 낮추고 죽기까지 복종하신 그 마음을 품을 때 우리는 교회 내에서 관계의 성숙을 이루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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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우리가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 경험하는 하나님, 즉 교사로서, 직원으로서, 혹은 부모로서 경험하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신앙을 더 깊게 체험하게 하고, 우리의 영성을 더욱 풍성하게 합니다. 다윗의 고백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의 영혼을 소생시키시는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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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땅을 기업으로 주신 이
우리가 사는 이 땅은 미국에서 추수감사절이 시작된 곳이기도 합니다. 메사추세츠주 플리머스에 정착했던 필그림들과 그들이 가져온 신앙의 자유를 생각하며, 감사의 참된 의미를 돌아보는 11월로 삼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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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 삶의 참된 기준
오늘 본문은 우리가 따라야 할 삶의 참된 기준이 무엇인지 알려줍니다. 우리는 종종 눈에 보이는 세상의 성공과 권세를 성공의 기준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세속적인 가치들이 우리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우리의 목표가 되어버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이런 세상의 기준에 대비하여 우리에게 진정한 하나님 나라의 원리를 가르쳐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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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 받은 자의 삶
구원의 목적은 결국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의 목적에 우리가 참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시간과 순간이 이러한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으므로, 우리는 그것을 소중히 여기고 지혜롭게 사용해야 합니다. 이 지혜는 세속적인 성공이나 이익을 추구하는 요령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따르고 신앙을 선택하는 지혜입니다. 지혜로운 삶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의 뜻에 따라 행동하는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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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사의 것, 하나님의 것
우리가 신앙 안에서 정치적 성향이나 가치관을 가질 수는 있지만, 그것을 진리의 절대적 기준으로 여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 앞에 나아갈 때는 논리나 주장보다는 온전히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맡겨드리고 경배하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진 인간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를 통해서만 그 형상이 회복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살아갈 때, 세상의 모든 정치적이나 사회적 이슈를 넘어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따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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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바울은 빌립보서에서 빌립보 교인들에게 반복하여 강조합니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이 우리가 기뻐할 수 있는 이유이자 근거입니다. 주님 안에 머물며 그분의 사랑과 능력, 그리고 구원의 은총을 경험하는 것은 우리에게 진정한 기쁨과 마음의 평안을 가져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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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립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나그네로서, 하나님의 공급하심과 은혜에 의존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우리의 정체성은 소유나 성취, 안전을 보장해 주는 어떤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습니다. 우리는 참된 안식이 하나님의 변함없는 신실하심으로부터 오는 것임을 알 때 아낌없이 드리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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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있든지 떠나든지
육신과 영혼, 일시적인 것과 영원한 것을 이분법적으로 나누는 대신, 우리는 모든 삶의 영역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 연결되어 있음을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몸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새로운 생명으로 덧입혀져 하나님과 함께 있게 될 때 새로워집니다. 그렇다면, 지금 살아가는 이 몸과 삶에서도 하나님과 동행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삶이 영원하며 온전한 삶으로 이어지는 연속선상에 있기 때문에, 현재의 삶은 영원한 삶을 위한 준비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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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호와를 생각하였더니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요나의 연약함과 불완전함 속에서도 그를 인도하시고,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기 위해 요나를 사용하십니다. 요나의 작은 결단과 방향 전환을 통해 하나님은 그를 니느웨로 인도하시고, 니느웨 사람들이 회개하도록 역사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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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금식은 단순히 나 자신의 신앙적인 의무를 다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금식은 나의 일상적인 삶을 끊고, 나의 자기중심적인 생각과 행동을 내려놓으며, 다른 이들을 돌아보는 삶의 방식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금식은 단지 나의 필요를 끊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동안 살아왔던 삶의 방식을 끊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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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혜사 성령의 약속
성령님은 우리 마음속에 거하시며, 우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게 하시는 분입니다(26절). 성령님을 통해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지키고, 믿음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됩니다. 또한 성령님은 우리에게 평안을 주십니다. 이 평안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않으며, 예수님께서 주시는 참된 평안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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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안을 깨끗이 하라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겉모습을 넘어선 진정한 회개와 내면의 새로움입니다. 바리새인들처럼 외식적인 신앙에 머무르지 않고, 우리 속사람을 주님 앞에 온전히 드러내어 주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새롭게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그것을 치유하시며 새롭게 하기를 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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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산 위의 동네로서의 소그룹
나사렛사람교회 소그룹은 ‘말씀을 중심으로 삶을 나누며,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함께 하나님의 선교에 참여하는 영적교제의 모임’으로 정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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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최고의 것은 우리의 마음과 삶을 다해 그분을 높이고, 감사하며,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총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예수님의 주 되심을 인정하며, 그분의 은혜를 힘입어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삶을 살아가야 함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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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사명, 기쁨
우리가 그 사랑 안에 거하고, 그 사랑을 나누며,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때, 우리 안에 넘치는 기쁨이 주어집니다. 사랑, 사명, 기쁨 이 세 가지는 같이 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사명은 단순히 의무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기쁨으로 실천할 수 있는 특권입니다.